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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HSP란? 남들과 다르게 너무 예민한 나, 혹시 초민감자인 걸까?

by 데이지맘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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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튜브를 알고리즘이 저를 HSP로 데려다주었어요.

제가 HSP인걸 어떻게 알았던 걸까요?🤭

그때부터 정말 많은 자료와 논문, 영상들을 보며 그동안 제 자신이 잘 이해되지 않던 순간들과

제가 감정의 흐름이 왜 그렇게 흘러 가는지, 어떻게 지내야 조금 더 편해질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들께도 제가 열심히 찾아본 자료와 정리한 내용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 글을 찾아오셨다면 본인 또는 가까운 지인이 HSP로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시는 건 아닐까 싶네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1. 예민한 나, 혹시 너무 유난스러운 걸까?

혹시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 다른 사람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
  • 사소한 말에도 마음이 쉽게 다친다
  •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 사람 많은 곳에 다녀오면 이유 없이 피곤하다

이런 마음들이 반복된다면, 당신은 단지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 HSP일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이유로 자신을 오해하며 살아가곤 해요.

하지만 알고 보면, 이건 하나의 성격 특성일 뿐이랍니다.

 

 

 

 

 

 

2. HSP란?

HSP는 Highly Sensitive Person의 줄임말로, 한국어로는 흔히 고감성 성격 혹은 예민한 사람으로 표현돼요.

이 용어는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박사에 의해 제안되었고,

전체 인구의 약 15~20%가 HSP 기질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HSP는 병이 아니에요. 단지 타인보다 감각과 감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신경 생리학적 특성일 뿐이에요.

그래서 남들보다 피로도도 더 쉽게 느끼고, 주변 변화나 분위기에 더 큰 영향을 받아요.

 

 

 

 

 

 

3. 나는 HSP일까?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문항 중 10개 이상 해당된다면, HSP 기질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천천히, 솔직하게 체크해 보세요.

 

🔲 다른 사람의 기분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 쉬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 빛, 소리, 냄새 등 감각 자극에 민감하다

🔲 타인의 말이나 표정에 과도하게 신경 쓴다

🔲 영화나 음악을 듣고 눈물이 나는 일이 자주 있다

🔲 비판, 갈등, 다툼 상황이 매우 불편하다

🔲 감정을 쉽게 소모하고 피로해진다

🔲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기 어렵다

🔲 사소한 실수에도 자책하는 경향이 있다

🔲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 작은 칭찬에도 감동을 받는다

🔲 주변 사람의 불편함이 나의 스트레스가 된다

🔲 책임감이 강해서 혼자 모든 걸 감당하려 한다

 

10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은 HSP 기질을 가진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요.

 

 

 

 

 

 

4. HSP는 단점이 아니에요

많은 HSP 분들이 자신의 민감함을 단점처럼 여겨요.

하지만 사실, HSP는 매우 섬세하고 깊이 있는 기질이에요.

 

🟡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읽을 수 있어요.

🟡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아요.

🟡 사소한 것에도 감동하고, 삶의 디테일을 즐길 줄 알아요.

 

다만, 감정 소모가 크기 때문에 자신만의 휴식 루틴과 경계 설정이 꼭 필요해요.

이건 '예민한 성격을 고치자'가 아니라, 내가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에요.

 

 

 

 

 

 

5. 마무리하며

우리는 모두 다르게 태어났고, 다르게 살아갑니다. 조금 더 예민하다고 해서 이상한 게 아니에요.

당신은 그냥, 조금 더 느끼고, 더 깊이 생각하는 사람일 뿐이에요.

 

다음 글에서는 HSP가 일상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자기 돌봄 루틴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그게 진짜 회복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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