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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당뇨

올리브오일 밥, 냉동밥보다 좋은 이유? 당뇨 관리를 바꾸는 밥상 습관

by 데이지맘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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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관리에 도움 되는 밥상 습관!

냉장밥과 올리브오일로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실천법을 소개합니다.

 

"밥만 잘 먹어도 혈당이 달라진다고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당뇨 관리에 있어 어떻게 밥을 먹느냐는 정말 중요해요.

 

특히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두 가지,

바로 냉동밥 vs 냉장밥 그리고 밥 지을 때 올리브오일을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8년째 당뇨를 관리하고 있는 제 남편 덕분에 저희 집도 밥 짓는 방식 하나하나를 많이 신경 쓰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작지만 혈당에 큰 차이를 만든 습관을 정리해 공유해 드릴게요.

 

 

 


 

 

 

냉동밥보다 냉장밥이 좋은 이유

많은 분들이 식은 밥이 좋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좋은 밥은 그냥 차가운 밥이 아니라, 한 번 식힌 뒤 냉장보관해 다시 데운 밥, 즉 냉장밥이에요.

 

핵심은 저항성 전분이에요!

밥을 식히면 일부 전분이 구조를 바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으로 변합니다.

이 전분은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장 건강에도 도움이 돼요.

 

실제 연구에 따르면, 냉장 보관한 밥은 일반 뜨거운 밥보다 혈당지수를 최대 40% 낮춘다고 해요

(출처: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005).

 

냉동밥도 괜찮지 않냐고요?

냉동 후 해동하면 일부 전분 구조가 다시 바뀔 수 있어서 저항성 전분 효과는 냉장밥에 비해 조금 약할 수 있어요.

 

 

 


 

 

 

밥 지을 때 ‘올리브오일’ 넣으면 생기는 변화

처음엔 생소했어요. “밥에 기름을 왜 넣어?”

하지만 남편 식단을 위해 찾아보던 중 스리랑카 연구진의 실험 결과를 보게 되었어요.

 

올리브오일을 넣으면?

밥을 지을 때 올리브오일을 1작은술 정도 넣고 완전히 식혀 냉장보관한 후

다시 데워 먹으면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는 양이 더 증가한다고 해요.

 

스리랑카 콜롬보 대학 연구에 따르면,

쌀을 지을 때 코코넛 오일을 넣고 식히면 전분 구조가 바뀌어 칼로리 흡수량이 50~60% 감소한다고 보고되었어요.

(코코넛오일 대신 올리브오일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게다가 올리브오일에는

심장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까지 포함되어 있어 당뇨 외에도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답니다.

 

 

 


 

 

밥상 위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당뇨 맞춤 팁 정리

1. 밥은 식혀서 냉장보관 후 데워 먹기!

뜨끈뜨끈한 밥, 정말 맛있죠. 하지만 당뇨 관리에서는 차가운 밥이 더 유리해요.

밥을 한 번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한 후, 다시 데워 먹으면 저항성 전분이 증가해요.

저항성 전분은 소화가 천천히 되고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해 준답니다.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요즘은 냉장밥을 데워서 먹는 걸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하고 있어요.

 

2. 밥을 지을 때 올리브오일 한 스푼 넣기

밥을 짓는 과정에서 올리브오일을 넣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가 나요.

올리브오일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당 반응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저항성 전분을 더 많이 만들어줘요.

한 스푼만 넣어도 되니 어렵지 않죠? 맛도 좋아지고 혈당 관리에도 효과적이라니, 이건 꼭 시도해 볼 만한 팁이에요!

 

3. 좋은 탄수화물로 밥을 바꿔보기

흰쌀밥을 그대로 먹는 것보다는 현미, 귀리, 보리, 병아리콩 같은

저혈당지수(GI)가 낮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훨씬 좋답니다.

이 탄수화물들은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도와주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포만감도 오래 유지돼요.

밥을 현미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당뇨 관리에 큰 도움이 되니까,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4. 식사 순서 바꾸기

채소 먼저, 단백질 그다음, 밥은 마지막! 이건 정말 간단한 팁인데, 효과는 아주 커요.

식사할 때 채소부터 먹고, 그다음 단백질, 마지막으로 밥을 먹는 순서를 지키면, 혈당 급상승을 막을 수 있어요.

채소와 단백질이 먼저 들어가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고 밥을 먹을 때도 급격한 혈당 상승을 예방할 수 있어요.

이건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 오늘 저녁부터 실천해 보세요!

 

5. 단순당 대신, 자연 그대로의 간식으로!

디저트나 간식은 당뇨 관리에 있어 큰 고민거리인데요, 과일주스나 설탕이 든 간식은 피하고,

대신 고구마, 두유, 무가당 요거트  같은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선택해 보세요.

달콤한 간식이 생각날 때 시나몬을 뿌린 요거트나 삶은 고구마를 먹으면 당분 섭취를 줄이면서도 포만감도 가질 수 있답니다.

 

 

 


 

 

마무리하며

당뇨 관리는 약만으로 되는 게 아니에요. 식단, 특히 밥 먹는 방식 하나에도 혈당 변화가 크게 나타납니다.

처음엔 낯설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이건 그저 우리 가족의 건강한 밥상 습관이 되어버려요.

당뇨가 있더라도 맛있게,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분명 존재해요.

오늘 저녁, 밥 지을 때 작은 변화 하나 실천해 보세요.

건강한 밥상은 분명 혈당에도, 마음에도 평화를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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