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목이 아파서 음식을 삼키기 힘들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편도선염이 아닐까 걱정되실 텐데요.
오늘은 이 편도선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왜 자주 발생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선염이란?
편도선염은 입 안쪽 양쪽에 위치한 구개편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에요.
편도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 방어 기능이 저하되면 오히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편도선염의 주요 원인
1.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
편도선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입니다.
특히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이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이 편도선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면역력 저하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편도선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기온 변화로 인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져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3. 환경적 요인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대기 오염 등은 상기도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외 기온 차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워 편도선염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4. 흡연 및 음주
흡연은 목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하며, 음주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5. 알레르기 및 비염
만성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코막힘으로 인해 입으로 호흡하게 되는데, 이는 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편도선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편도선염의 주요 증상
인후통 - 목이 아프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고열 및 오한 -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편도 부종과 발적 - 편도가 붓고 붉게 변하며, 심한 경우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통 및 전신 쇠약감 - 두통과 함께 전신적인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부 림프절 종대 - 목 주위 림프절이 부어오르고 눌렀을 때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편도선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재발성 급성 편도염
1년에 6회 이상, 2년 연속 5회 이상, 3년 연속 3회 이상 편도염이 반복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경우 편도 자체에 만성적인 염증이 존재하여 재발이 쉬워집니다.
만성 편도염
급성 증상이 없더라도 지속적인 편도의 염증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상태로, 이러한 만성 염증이 있으면 급성 편도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저하
과로,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편도선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대기 오염 등은 상기도 점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흡연, 음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편도선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편도선염 예방 및 관리 방법
- 충분한 수분 섭취 -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 목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 손 씻기 생활화 - 외출 후나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세균 감염을 예방하세요.
- 가습기 사용 -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여 목의 건조함을 방지하세요.
- 금연 및 절주 -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세요.
마무리하며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편도선염으로 고생을 하다가 고2 때 숨길 확보가 안될 정도까지 심각해져서 수술을 한 케이스예요. 어제 저희 딸아이 아데노이드 비대증 때문에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딸아이도 편도가 큰 편이더라고요. 아데노이드 수술을 하면서 편도 수술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는데, 내심 걱정이 되었어요. 제가 수술 후 출혈도 심한 편이었고, 너무 아팠었거든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편도선염을 많이 앓은 편도일수록 출혈이나 통증이 더 심한 편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예방이 가능하고 관리가 가능하시다면 세심히 관리하시는 게 베스트 이겠지만, 너무 자주 반복된다면 수술적인 방법도 고려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편도선염이 특히 더 심한 환절기. 모두들 건강 지키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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